수옥 스님은 한국 불교 비구니계의 3대 강백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스님은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한 이래 물고기가 물을 떠난 일이 없듯이 대중의 곁을 잠시라도 떠난 적이 없었으며 권속개념이 아닌 대중강원을 열었던 선승이다. 소옥 스님의 게송이 참 아름답다.
살려고 먹을 것을 준 것이 오히려 화가 되어 돌아왔다. 당시 도북마을에는 인근에는 빨치산 활동이 활발해 마을에서는 자체적으로 자경대를 조직해 운영했다. 이 자경대에 빨치산과 내통하던 정주상이 붙잡히고. 경찰에 넘겨지면서 마을 전체의 운명이 결정됐다. 당시 경찰은 빨치산 내통자를 찾는 명분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끌어들이던 시기로 통비분자를 찾지 못하자 경찰은 ‘외상장부’를 ‘내통자 명단’으로 탈바꿈 시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축산분뇨의 대부분의 퇴비화나 정화 후 방류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등 유럽지역의 경우 축분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이오가스’다. 축산분뇨를 발효시키면서 나오는 가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작단계인 축산분뇨의 바이오가스화가 유럽의 경우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11월19일(월) 오후3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주간함양이 주최하고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천년 숲 상림.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문가 및 군 관계자. 지역민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상림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으며. 토론에서도 지역의 대표자들이 참여해 주제와 관련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 그 옛날 주막은 보이지 않고… 관동마을 초입에 우렁 된장과 솔잎 효소를 만드는 자매 둘이 산다. 언니 이름 정은조. 동생 혜연. 시골 촌부답지 않게 헤어스타일이 아주 세련. 눈길을 끈다. 은조씨는 안의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 한때 서울 패션거리 신사동에서 헤어(미용) 쪽 선수로 활동했고 동생 혜연씨는 에스테틱(피부미용) 쪽에서 이름을 날렸던 이력이 있다. 7년전 둘은. 뜻한 바 있어. 소설 ...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는 것이 ‘유기농업’이다. 축산분뇨를 퇴비화해 농사를 짓는 것이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축분을 농사에 이용하고 있지만 화학비료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완전한 유기농은 이뤄지지 않는다. 독일의 경우 대부분의 농가들이 유기농업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 대학 유기농업연구소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유기농을 ...
“두지터 위에 선녀탕이 있네. 비오는 날 안개가 피어오르는 날 선녀탕에 관세음보살 이미지가 출몰하네. 눈 맑은 이만 바로 볼 수 있다네. 두지터에서 선녀탕 가는 길에 사연 많은 산약초가 즐비하지. 내가 일전에 함양군 관계자에게 이 산약초 전설을 잘 다듬어 한 권의 책을 펴내 지리산을 찾는 도보여행족들에게 선사하라고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깜깜무소식! 진정한 도보여행길은 교(敎)의 기능이 있어야 하네.
함양군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 및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지방세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올해 지방세수 목표액은 총 407억 원(도세 278억 원. 군세 129억 원)으로 10월 말 현재 461억 원(도세 341억 원. 군세 120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목표액보다 20%(85억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 상림을 찾은 여러 사람들의 느낌이다. 이들이 얼마나 상림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 수 있다.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곳. 푸른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상림이다. 현재의 상림은 비교적 건강하다. 수백년 수령을 자랑하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즐비하고 그 속에서 각종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러나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자연은 언제 훼손될지 모른다. 잠깐의 방심이 천년을 이어온...
유럽의 축산 선진국 중에서는 단연 네덜란드가 손꼽힌다. 전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로 광활한 초지에서 생산되는 소와 돼지 등은 최상급의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산 선진국인 네덜란드도 축산분뇨의 처리는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 아무리 광활한 초지를 가지고 있지만 노동력의 부족은 물론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산에 오르면 호연지기만 얻어지는 게 아니다. 산 정기를 받으면 정신이 새로워지며. 자연과의 원대함을 통해 자유로이 원초적인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 산 속에는 고립된 장소들이 있어 이 곳에서 금식 기도 성찰 등 고행의 시간을 보내면 마름이 해탈해지기도 한다. 내면을 성찰하는 데 산만큼 좋은 공간도 없다.
예부터 중국인들은 고려삼을 최고 약용식물로 숭배했다. 진시황은 자신의 영생불사를 꾀하기 위해. 한반도에 사람을 보내 불로초 산삼을 구해오도록 명했다. 중국 고사에 따르면 진시황 명에 따라 서복(徐福)이란 자가 수백의 동남동녀를 데리고 한반도로 들어와 불로초를 구했다고 한다.
지난 9월. 고도원아침편지팀은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한 리쉬케쉬 파르마니케찬 아쉬람을 찾았다. 아침편지팀은 이곳 구루(영적스승) 지도로 명상수련을 했다. 사람들은 왜 명상을 하는가? 명상의 목적은 마음을 조복하고 나쁜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바꾸기 위해 한다. 즉 다시 말해서 더 놓은 자아(Heigher Self)에 이르고 하는 행위다.
지금 세계는 도보여행 신드롬에 빠져있다. 왜 사람들은 도보여행에 열광할까? 트레일을 하다보면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산이나 계곡 바다를 걸을 때 (비행기나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함양에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제주올레길 버금 가는. 옛길이 있다. (이 옛길들은 현재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